일반산행

지리산종주 (1일차)

목심 2018. 10. 12. 15:53

4년만에 하나핀 수영클럽 회원들이랑 지리산 종주를 하게된다.

장마와 태풍 소식에 날씨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맑고,많이 덥지도 않아 산행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예상했던대로 9시30분에 성삼재에 도착해서,기념촬영하고 바로 노고단 고개로 향한다.

기대반 걱정반이지만,얼굴 모습은 모두가 즐거워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지나고 한달음 더오르면 노고단고개다,오른쪽으로 노고단 정상이 보이고, 직진하면 천왕봉까지 25.5KM되는 종주 능선이 펼쳐진다.

뒤쪽 문이 지옥으로 들어가는문인지 천당으로 가는 문인지는, 아마 내일이면 알수 있을거다.




 산문을 통과해서 산죽과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는 숲속길을 30여분 걷다가,시야가 확트이는 곳이 나오는 곳.바로 돼지령이다.옛날 멧돼지가 많을때 멧돼지 놀이터 였나 보다.구름이 발아래에 깔려있다.




사색에 잠겨있는 여인(?)의 뒷모습이 지리산 풍광에 잘 어을린다.




 돼지령 지나고 피아골 삼거리 지나면 물맛 좋은 임걸령 샘터 전망쉼터다. 앞쪽으로는 멀리 광양의 백운산 억불봉도 조망되고,보이는 것이라고는 산밖에 없다.



 노루목삼거리.

지리산 종주 할때 마다 언제나 갈등하게되는 지점.팻말 뒤쪽의 반야봉을 찍고 올지 아니면 삼도봉으로 직진할지 고민하게 되는 지점이지만 이번 만큼은 시간적 여유도 있고해서 모두가 같이 다녀온다.

왕복 2km밖에 안되지만 정신적인 거리는 훨씬 멀게 느껴진다.



 노루목 삼거리에 베낭을 놓고 빈몸으로 반야봉에 도착한다.발아래 사방으로 구름이 깔려있고,잘보여야 할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선 구간이 보이질 않는다.아쉽다.


 


단체샷도 남기고 베낭 벗어둔 곳으로 내려와 삼도봉으로 갈거다.지리산 주능선 종주구간 중에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란다.물론 천왕봉을 지나 대원사로 하산 할 경우 지리산 중봉을 지나게 되면 중봉이 반야봉 보다 100미터 이상 더 높은것으로 알고 있다.천왕봉 1915.중봉 1872(?).반야봉1732.

 이외에도 지리산 종주구간에는 1500m이상 되는 봉우리가 10개이상 된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 3도가 만나 도경계를 이루는 봉우리다.난 지금 오른쪽발은 전라남도.왼쪽발은 전라북도에 있고 경상남도쪽을 바라보고있다.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반야봉이다.


참고로 백두대간을 하다보면 삼도봉을 세군데 지나게 된다.

두번째 삼도봉은 경남.경북.전북이 나뉘는 곳이고, 세번째는 경상(북)도.전라(북)도.충청(북)도가 나뉘어지는 곳이다.



 화개재 도착. 웃고 있지만 쓴웃음이다. 삼도봉에서 550개 계단을 쉬지않고 내려 온것이다.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겠지만 아뭏든 힘들다.문제는 내려온것 보다 더 높은 곳을 올라야 한다. 토끼봉이다.

지리산 당일 산행코스로 반야봉을 오르고 이곳 화개재에서 뱀사골로 20리길을 내려가는 코스는 여름에 계곡산행으로 산악회에서 많이 한다. 당일 코스로 절대 만만하지는 않다.



 헬기장이 있는 토끼봉 정상이다.

화개재에서 부터 쉬지않고 올라온 모습이다. 아예 드러 누웠는데 야생진드기 있다고 일어 나란다.

진드기에 물려 죽기는 싫었든지 벌떡 앉았다.

오늘은 고생끝. 이제부터 비단길이다. 지루한 길이지만 오늘 쉬어갈 연하천 대피소까지는 좀 수월하다.



 연하천대피소. 이런 분위기다.

목판에 새긴 글 "그대는 나날이 변덕 스럽지만....."여기까지 오는데만 수십번 더 변덕을 부린것 같다. 좋다.멋지다.잘 왔다.힘들다.욕 나온다. 그래도 좋다. 멋지다. ㅎㅎㅎㅎ



 일찍 도착해서 대충 씻고 삼겹살 파티중인데  얼마나 맛있든지.말로 표현이 안된다.

단지 좀 아쉬운건 곡차가 좀 부족했다는것 뿐. 어쩌면 좀 부족한 것이 내일 을 편하게 할수 있겠다.




 일찍 식사 끝내고 하나핀 수영클럽 발전을 위한 담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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